발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월성원전이 고장난 데 이어 15일에도 울산 화력발전소 1기가 가동 중단되는 등 전력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5일 오후5시께 동서발전 산하 20만kW급 울산화력 2호기에서 증기가 새는 고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즉각 출력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가 16일 0시부터 발전을 중단한 뒤 24시간동안 정비를 거쳐 17일 0시부터 재가동키로 했다.
회사측은 “낡은 주증기 차단밸브에서 증기가 새나와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패킹을 교체해 17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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