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진화’18일부터 다윈의 삶과 사상 조명EBS가 생명의 기원에 대한 패러다임을 밝힌 ‘종의 기원’의 저자 찰스 다윈(1809~1882)의 삶과 사상을 다룬 8부작 ‘진화’를 18일부터(매주 월요일 밤10시) 방영한다.
안데스산맥, 아마존 열대우림 등 다윈의 행로를 짚어가며 생명 진화의 증거를 보여주는 자연 다큐멘터리. 당시의 사회상과 다윈의 삶을 드라마로도 엮어 일반인들의 이해도 돕는다.
1편 ‘다윈과 비글호 항해’(18일 방송)과 2편 ‘다윈의 위험한 생각’(25일)에서는 비글호에 오른 후부터 ‘종의 기원’을 발표한 노년까지 다윈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쫓아간다.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다윈은 어린 딸을 병으로 잃고, 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하면서 진화가 신의 의지가 아니라 자연선택에 의해 진행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양립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3편 ‘지구 생명체의 대변화’(4월1일)에서는 물에서 시작한 생명이 뭍으로 올라오는 진화 과정을 화석 등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풀이한다.
이후 지구역사에서 일어난 다섯 차례의 대멸종을 통해 사라진 생명들, 진화의 법칙으로서의 적자생존, 유전자적 다양성을 부여함으로써 진화론적 변화를 주도하는 성, 인간 정신의 출현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지난해 미국PBS에서 방영해 화제를 모았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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