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가스전인 '동해-1 가스전'기공식이 15일 울산 석유비축기지에서 김대중 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석유공사 관계자,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국석유공사는 10월까지 가스전에 생산정 3개를 뚫은 뒤 해상 플랫폼,파이프라인과 육상처리시설 등을 완공,내년 12월부터 연간 40만톤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로써 우리나라느 대륙붕 석유탐사를 시작한 지 30여년 만에 산유국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동해-1 가스전은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km지점의 수심 150m대륙붕에 위치하고 있으며,매장량은 액화 천연가스(LNG)로 확산해 400만 톤으로 올해 LNG국내소비량(1,600만톤)의 25% 수준이다.금액으로는 10억달러(1조3,000억원)규모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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