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90에 바짝 다가섰다. 6일째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연중 최고치는 물론 2000년 10월10일(93.04) 이후 1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개인이 122억원, 기관은 47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426억원의 폭발적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올랐다. 방송서비스는 6.27%나 뛰었고, 통신서비스 3.62%, 운송서비스 3.93%, 건설 3.52%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개를 포함한 44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76개로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위성방송 진출과 두루넷 합병가능성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란히 상한가와 10%상승을 기록했고, 케이블TV관련 업체들의 외국인 지분 한도 확대 등 통합방송법 개정이 진척된다는 소식에 LG홈쇼핑과 CJ39쇼핑도 폭등했다. 아시아나항공(4.09%), 강원랜드(3.10%), 국민카드(0.69%) 등도 올랐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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