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 ‘핵태세검토(NPR)’보고서에서 밝힌 차세대 벙커파괴용 핵무기 개발을 위해 핵실험 금지조약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군사ㆍ첩보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글로벌시큐리티닷오르그(GlobalSecurity.org)’ 가 14일 밝혔다.이 사이트는 “비핵실험 환경에서 핵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훨씬 힘들어질 것” 이라고 전한 뒤 미국 정부는 추가 핵실험 없이 핵무기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미래에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미 정부는 전세계 70여개국에 1만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요새와 그 곳에 숨겨져 있는 대량살상무기, 고위 군사령부 등 목표물에 대응하기 위해 핵폭탄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 이라크 이란 시리아 리비아 등지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보다 적합한 핵무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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