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주요 분기점이 될 광주와 대전 지역 경선이 16일과 17일 각각 광주 염주종합체육관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광주 경선(선거인단 1,932명)에서는 제주ㆍ울산 지역 경선의 누적 득표 1, 2위인 노무현(盧武鉉)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호남 지역에 탄탄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김중권(金重權) 정동영(鄭東泳) 후보의 선두권 접근 여부도 관심이다.
대전 경선(선거인단 1,876명)에서는 충청 출신 이인제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타 후보가 어느 정도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5명의 후보들은 15일 광주에서 당원 및 대의원 간담회를 갖는 등 치열한 막판 득표활동을 벌였으며 이날 오후 광주 문화방송(MBC) 주최로 열린 합동 TV토론회에 참석, 열띤 공방을 벌였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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