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발라드 가수 태 무의 신곡 ‘별’의 뮤직비디오가 국군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며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심의실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뮤직비디오 방영 금지를 요청했다.탤런트 이종수와 영화배우 오승은이 출연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비무장지대 초소에 근무하는 병사에게 커피를 배달하고 군용차에 동승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국방부는 공문에서 “이 장면들은 군의 이미지 손상과 장병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태 무의 소속사인 ‘더 스태프’는 15일 “이 공문은 예술 창작의 자유와 지적재산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는 구태의연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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