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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개인 2년來 최대 4,500억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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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개인 2년來 최대 4,500억 매수

입력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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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녀의 심술로 종일 장이 출렁였다. 사상 처음 맞은 트리플위칭데이인 14일 장중 등락폭이 30포인트에 육박하는 롤러코스트 장세가 전개된 끝에 지수는 나흘 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개월 고점을 경신했다.장 초반 하이닉스 매각협상 결렬 우려감과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조사결과 발표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한 때 낙폭이 20포인트 이상 커졌으나 장 종료 1시간을 남겨놓고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쇄도, 극적으로 반등했다.

개인들은 이날 2000년 3월9일(5,618억원) 이후 2년만의 최대 규모인 4,500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이며 우량주 저가매수에 열을 올렸고, 외국인은 3,600억원대 매도공세를 펼치며 차익실현에 분주했다. 반면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588억원어치를 매도했으나 코스피200 선물에서 2,6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특히 장 막판 대규모(5,220억원)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통해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약보합세였고 나머지 전 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종목별로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포항제철 삼성증권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반등했다. 휴넥스와 광주 신세계, 현대DSF 등 실적 우량 지방백화점 등은 요동장세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상한가에 올라 앉아 눈길을 끌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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