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화학과 김기문(金基文ㆍ47) 교수가 14일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제3세계 과학아카데미상’ 화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제3세계 과학아카데미는 초분자의 합성원리를 규명한 김 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화학부문 수상자로 결정했으며 그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80개국 600여명의 과학자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1983년 설립한 제3세계 과학아카데미는 1985년부터 매년 화학, 기초의학 등 5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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