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는 내달말 토지수급 조절을 위해 국유지 76만평을 공개입찰방식을 통해 일반에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원활한 토지매각을 위해 유찰된 토지의 경우 토지가격을 인하해 매각키로 했다.이번 매각 대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3의 8 일반주거지역 222평(25억9,600만원) 등 총 259필지 77만4,000평이다.
지목별로는 259필지중 123필지(48%)가 대지로 지목변경없이도 건축이 가능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51%, 상업지역 9%로 상당부분이 주택이나 상업용으로 건축할 수 있다.
건교부는 특히 국유재산법 관련규정에 따라 2회이상 유찰되는 토지는 토지가격을 인하(10~20%)해 매각할 계획이다.
또 농협등 금융기관의 토지대금 융자를 적극 알선하고 토지대금의 분할 납부 및 대규모 토지의 분할 매각 등 매각조건을 완화해 토지매입을 촉진키로 했다.
대상토지목록은 건교부나 토공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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