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분위기가 닷새째 이어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장을 이끌어 줄만한 주도주나 주도 세력, 재료 등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장 중 내내 약보합권에 맴돌다 장 막판 거래소의 회복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 반등했다.장 초반 외국인 매도로 85선까지 흘러내렸고 거래량도 4억주로 감소하는 등 불안하게 움직였다. 개인이 21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1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송(4.6%), 비금속(3.7%)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제약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KTF(1.6%), 강원랜드(3.2%), 기업은행(3.0%), 엔씨소프트(1.0%), LG홈쇼핑(3.1%) 등이 오른 반면 국민카드(-1.7%), 휴맥스(-0.5%) 등은 약세였다.
그동안 조정양상을 보이던 A&D(인수개발) 관련주와 엔터테인먼트, 구제역 수혜주 등 네카 종목군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엔피아 에스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하림이 5% 올랐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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