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문화 대축제 250명참가 30개 행사한국과 프랑스의 예술인이 함께 문화 대축제를 펼친다.
3~6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한ㆍ불 문화 축제’는 1998년 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와 2002 월드컵 대회를 앞둔 한국 정부가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9~1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ㆍ불 가을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음악 연극 무용 미술 영화 사진 문학 등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30여개 행사로 꾸며지며, 양국 문화인 25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프랑스 국립 방송교향악단 연주회가 15일 통영음악제 폐막식에 이어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25~27일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백남준의 고희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5월27일~6월1일 서울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공연되는 로열 드 뤽스 극단의 ‘흑인들이 다시 본 중국 설화’는 동양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심을 끈다.
이밖에 샹송 배우기 교실(매주 금요일 서울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어권 영화ㆍ음악 감상회(20일 프랑스 문화원) 등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는 “프랑스가 98년 월드컵 때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것 처럼 이번 축제가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www.ambafrance-kr.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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