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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특집 / 주요대 입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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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특집 / 주요대 입시 전략

입력
200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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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ㆍ서강, 2학기 수시 재수생 선발2003학년도 입시에서 주요 대학은 자연계열 학과에 대한 교차지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늘렸다.

■연세대

서울캠퍼스 정시모집의 비율이 전체 정원의 55%(2,161명)로 줄어든 대신, 2학기 수시모집의 비율은 일반우수자전형 28%(1,100명) 특기자전형 5%(197명) 사회기여자 전형 2%(79명) 등 35%로 늘어났다.

1학기 수시모집은 10%(393명)로 현행과 같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모집단위별 정원 5% 이내로 재수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지정영역별로 가중치를 준 수능성적(476점)에 학생부 성적(400점)을 더해 합격자의 50%를 미리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400점)에 학생부(400점)와 논술(35점)을 더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공계의 교차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고려대

지난해 모집단위 별로 정원의 15% 이내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했지만 올해부터 모집단위 정원의 5% 이내로 허용 인원을 대폭 줄였다.

지난해 25%까지 교차지원을 허용했던 공대는 아직 교차지원 허용 비율을 결정하지 않았다. 정원의 25%를 선발하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아예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전체정원의 5%만을 모집하던 1학기 수시모집 정원을 10%로 늘렸다.

수시모집 고등학교장 추천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이 70%에서 90%로 높아졌고 2단계에서는 논술과 면접의 반영비율이 50%에서 40%로 줄어드는 등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의 비중이 높아졌다.

■서강대

1ㆍ2학기 수시모집의 학교장 추천전형 정원이 각각 전체 정원의 10%(172명) 25%(435명)로 늘어났다.

또한 2학기 수시모집에서 특기자 2.5%(43명)와 가톨릭 교회지도자 추천전형으로 7%(120명)를 뽑아 정시에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정원의 55.5%(956명)로 줄어든다.

올해 처음으로 2학기 수시모집에서 재수생의 지원을 허용하고 모집단위별 정원10% 이내로 재수생을 선발한다.

■포항공대

수시모집으로 70%, 정시모집으로 30%를 뽑으며 조기졸업자 60명(전체모집인원의 20%)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모집 성적반영비율은 학생부 30%, 면접구술고사 40%, 서류평가 30%이며, 정시모집은 수능 90% 서류평가 10%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수학과 면접구술고사 성적이 60% 반영된다.

■성균관대

의예과와 약학부, 컴퓨터교육과에서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자연계 수험생으로 먼저 충원하는 비율은 전체 정원의 60%에서 70%로 늘어났다.

수시1학기 모집은 10%, 수시2학기 모집은 30%, 정시모집은 40%를 뽑는다.

수능은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 없이 수능 5개 영역 성적만 반영했던 것을 4개 영역만 반영하고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이화여대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의과대학의 경우 자연계 수능 응시자를 75%이상 선발하는 방식으로 자연계 수험생을 우대한다.

또한 자연계 수험생들의 지원을 늘리기 위해 자연계열 응시자의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열보다 한 등급 낮춘다.

1학기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지난해 100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났고 2학기 수시모집 선발인원도 24%(860명)에서 44.9%(1,607명)로 대폭 증가했다. 2학기 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실시된다.

■한양대

인문계 수험생의 예능계 지원만 허용하고 나머지 교차지원은 전면폐지했다.

정시모집에서 3,822명(69.6%)을, 수시모집에서 1,668명(30.4%)을 선발하되 재수생에게도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준다.

9월중 실시될 수시2학기Ⅰ에서 정원 549명중 상위 50%이내 학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합격이 확정된다.

장애인자녀, 소년소녀가정, 국가 독립유공자 손ㆍ자녀 및 사회기여자, 예체능우수자Ⅱ, 지역학생, 실업계고교학생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합격이 확정된다.

■경희대

이학부 및 의ㆍ약계열, 예능계는 종전처럼 교차지원이 금지된다.

나머지 모집단위(지리학과, 생활과학부 제외)는 교차지원은 허용하되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 중 동일계열 지원자에게 수능반영영역 취득총점의 1%를 가산점으로 준다.

1.2학기 수시모집 정원이 기존 24%에서 35.75%로 늘어난다.

■한국외대

1ㆍ2학기 수시모집에서 각각 178명, 787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나군의 경우 학생부 30%,, 논술 3%, 수능 67%로 선발하며 다군은 수능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수능은 전체성적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교차지원은 자연계열 수능응시자가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응시하는 것만 가능하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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