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 샌안토니오 7연승 질주

골밑제왕 팀 던컨을 앞세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7연승 가도를 질주했다.샌안토니오는 13일(한국시간) 알라모돔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8_84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상대 골밑을 장악한 던컨(23점 13리바운드)과 스티브 스미스(19점)을 비롯, 5명의 선수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멤피스를 시종 압박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멤피스에 대해 18경기 연속승리를 거둬 공포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멤피스는 제이슨 윌리엄스(18점)와 스페인 용병 파우 개솔(17점)이 분투, 4쿼터 초반 68_66으로 잠시 앞섰지만 뒷심부족으로 승기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35점)과 에릭 스노(23점)가 맹활약, 뉴욕 닉스를 104_96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동부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저지 네츠도 약체 토론토 랩터스를 86_84로 제치고 이번 시즌 최악의 기록인 4연패로부터 탈출했다.

●NBA 13일 전적

인디애나 115_101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 104_96 뉴욕

마이애미 90_78 피닉스

밀워키 110_81 시카고

뉴저지 86_84 토론토

휴스턴 101_98 시애틀

샌안토니오 98_84 멤피스

LA레이커스 107_66 샬럿

박석원기자

s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