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남녘의 봄꽃을 완상할 수 있는 철도여행상품 두 가지를 24일까지 판매한다.전남 광양시 백운산 기슭의 매화꽃을 구경하는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과 전남 구례군의 산동마을을 돌아보는 ‘지리산 산수유꽃 기차여행’ 등이다. 먼 거리이지만 모두 당일여행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은 17일까지 매일 떠난다. 오전 7시 10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11시 50분에 구례구역에 이른다.
봄기운이 완연한 섬진강변을 드라이브하면서 청매실농원을 찾는다. 국가명인 제14호인 청매실농원의 주인 홍쌍리씨의 매실강연을 듣고 매실 관련 특산물의 시식ㆍ시음 시간도 갖는다.
점심 메뉴는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쑥국과 냉이무침. 서울역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 10시 47분이다. 요금은 1인당 5만 6,600원.
‘지리산 산수유꽃 기차여행’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매일 출발한다. 오전 7시 55분에 서울역을 떠나 임실역에서 하차한다.
산수유마을에 도착하는 시간은 낮 12시 30분. 노란 꽃동산에 취해 있다가 지리산 온천을 찾는다.
게르마늄과 탄산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지리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다시임실로 이동해 열차를 탄다. 서울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9시 30분. 요금 4만 5,000원. 문의 홍익여행사 (02)7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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