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2일 체육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체육중학교를 설립해 내년 3월1일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체육중학교는 송파구 오륜동 소재 서울체육고 부지내에 별도의 건물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설립되며 학급당 30명씩 3개 학급이 운영된다. 교육청은 우선 육상과 체조, 수영을 기본 종목으로 지정해 운영한 뒤 운영성과에 따라 대상 종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입생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초등학생 진학 희망자중에서 학교장 추천과 각종 대회 입상실적, 기초 체력 테스트 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내 2개 과학고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정보 영재학급을 설치, 운영했으며 올해 예능분야에 이어 내년에는 인문사회 분야와 초등 학생 등으로 영재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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