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오피스텔ㆍ주상복합의선착순분양을 금지키로 한 가운데 한 건설업체가 조합아파트의 선착순분양을 포기, 관심을 끌고 있다.㈜건영은 15일부터 분양하는서울 중랑구 상봉동 293 일대에 지을 건영캐스빌(조감도) 465가구의 조합원모집방식을 당초 계획했던 선착순이 아닌 공개추첨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영 관계자는 “모델하우스가채 완성되기도 전인 10일부터 50~60명이 줄을 서더니 11일에는 100여명이 밤샘 줄서기를 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였다”며 “선착순분양을 해도현 제도상 문제는 없지만 부동산 과열을 막으려는 최근의 정부정책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분양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영측은 “사정을 설명하고대기자들을 돌려보내고 있지만 아직도 남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건영은 이에 따라 모델하우스를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신청금 500만원에 신청자를 모집한 뒤 19일 추첨을 통해 조합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건영캐스빌은 32평형 465가구이며확정분양가 1억6,840만원에 중도금은 70%까지 연 6.1%의 금리로 대출된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중화역이 걸어서 10분대, 중앙선 망우역이5분 거리에 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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