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최고치를 갈아치우며86선을 거뜬히 돌파했다. 지수가 86을 넘어선 것은 작년 2월20일 이후 13개월 만이다.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트리플 위칭 데이’를 앞두고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자유롭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상한가 75개 등 오른 종목이 606개에 달하는 등 화려한 종목장세를 연출했으며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25개에 불과했다. 인터넷과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거래량도 4억5,709만주로지난 주말보다 5,000만주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은 2조4,199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18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10.1%),LG홈쇼핑(8.5%), CJ39쇼핑(11.3%) 등이 폭등했으며 휴맥스는 2월 실적 호전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단정보통신과 현대디지탈텍등 셋톱박스 업체가 모두 상한가를 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14일 트리플위칭데이 전까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져 지수 90돌파 시도가 나타날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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