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25면의 ‘각종 공문만 1만 여건, 학생 혼냈더니 부모가 멱살’ 기사를 읽었다.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의 서울 문창초등학교 방문 시 교직원이 ‘한해 공문서가 11,231건으로 수업할 시간이 없다.’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서울시 교육청의 교원업무 경감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공문이 1만 여건이라니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해당학교에 문의를 해보았다.
확인 결과 직원의 실수로 공문서 접수 대장의 날짜인 011231(2001년 12월 31일)을 접수건수로 착각하고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공문서는 2,910건이었다. 서울시 교육청은 교원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서 유통량을 감축하고 ‘알림문서’ 제도를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힌다.
/ 구효중ㆍ서울시교육청 행정관리담당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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