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제58차 국제영상자료원연맹(FIAF) 서울 총회를 기념하기 위한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이 4월21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26일~28일 예술의 전당 내 한국영상자료원 영사실에서 열린다.한국영상자료원이 마련한 행사로 ‘아시아 영화의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 하에 아시아 14개국 3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인도 최초의 장편 극영화 ‘라자 하리샨드라’ (1913년)를 비롯, 일본의 명감독 미조구치 겐지(溝口健二)의 ‘폭포의 흰 줄기(1933년)대만 후샤오시엔의 ‘펑꾸이에서 온 소년’(1983년) 등 각나라와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골랐다.
또 조선족 출신으로 ‘상하이의 영화 황제’로 불렸던 김염이 출연하는 ‘사랑의 의무’와 이소룡이 홍콩에서 찍은 마지막 영화 ‘인해고홍’도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한국영화는 윤용규 감독의 ‘마음의 고향’ (1994년)과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2000년)를 상영한다.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4월8일~14일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