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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리랑' 남북항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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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리랑' 남북항로 희망

입력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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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당국이 4월 29일부터 두 달간 평양에서 개최할 ‘아리랑 축전’에 남측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서울-평양 직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전해졌다.북한은 또 조선국가관광총국 대표단의 일본 설명회(2.27∼3.1)에 이어 최근 대외초청영접위원회 대표단6명을 베이징(北京)에 상주 파견하고, 13일 베이징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의 한 소식통은 “최근 방일했던 북한의 관광 당국자가 실무 의견임을 전제로 아리랑 공연 기간에하루 10회 정도의 서울-평양 노선 여객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일본측 관계자들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당국자는 “북측 관계자들의 발언은 그간 우리측 방북자에게 밝혔던 입장과 대동소이하다”며“남북간 직항 항공기 운항과 관광객 신변 안전보장 등은 책임있는 남북 당국자들이 협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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