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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터시 리스트' 연예인 10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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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터시 리스트' 연예인 10명 수사

입력
200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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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8일 탤런트 성현아(27ㆍ구속)씨에 이어 일부 유명 개그맨과 가수 등도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해 온 혐의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 수사 관계자는 “톱스타급 일부 연예인들이 마약복용 혐의를 받고 있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마약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자들의 ‘엑스터시 리스트’를 확보해 조사 중이며, 리스트에는 탤런트와 가수, 개그맨 등 모두 10여명의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마약복용 혐의로 수배중인 모델 구모(여)씨 등 3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일부 개그맨이나 가수 등 연예인 3,4명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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