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대학가와 캠퍼스 내에는 각 업체의 홍보가 한창이다. 학습교재나 노트북 판매부터 면허학원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이런 홍보로 대학가가 시끌시끌하면 새 학기가 시작됐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종종 강매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금전적ㆍ정신적 피해를 주기도 한다.
특히 고가 영어교재 판매업체의 경우 대학생활이 낯선 신입생을 상대로 판매만할 뿐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심지어 동문선배라면서 신입생들에게 접근해서 제품을 팔기도 한다. 매년 새 학기마다 반복되는 문제지만 제재하기도 어렵고 조직적으로 운영돼 현실적으로 단속도 어려운 것 같다.
결국 신입생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상품이나 교재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부모님이나 선배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또한 대금지불 후에는 영수증을 받아 놓아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소비자보호원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일부 업체의 지나친 홍보로 신입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
/ 황도연ㆍ서울 양천구 신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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