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미국 통상정책의 변화와 한ㆍ미관계’라는 주제로 통상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전문가 회의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 발표자였던 최인범 미 IIE 초청연구원은 “미국내에서도 철강재를 원자재로 쓰는 자동차, 가전 업계에서는 철강재 수입 제한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미 행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보다는 소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하원 의원들에게 간접적인 압력을 주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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