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ㆍ鄭善太 부장검사)는 7일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한 탤런트 성현아(27ㆍ여)씨 등 8명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구모(여)씨 등 남녀 모델 3명을 수배했다.성씨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사람 중에는 모델 윤모(26ㆍ여)씨와 박모(27)씨 등이 포함돼있다.
검찰은 성씨 등외에 탤런트와 가수 등 연예인 10여명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씨는 윤씨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서울 모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재미교포 H씨에게서 받은 엑스터시 한 알을 복용하는 등 룸살롱, 가라오케 등에서 6차례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다.
성씨는 지난달 2일 검찰에 자진 출석,소변검사에서 마약 음성반응이 나와 귀가 조치 됐지만 최근 모발 및 체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검거됐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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