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전 메이커인 도시바가 한국에 입성했다.지난 해 12월 한국 법인 도시바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 코리아(대표이사 차인덕ㆍ車仁德)를 설립한 도시바는 이달초 부터 용산 전자랜드와 전자상가 등에서 노트북 PC와 프로젝션 TV , PDP TV 등 고급 가전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도시바 코리아가 선보일 상품은 노트북인 테크라ㆍ포테제ㆍ새틀라이트 시리즈 등과 32~61인치의 PDP TV, 프로젝션 TV 등 디지털 가전.
도시바의 노트북은 200만원 안팎의 보급형에서부터 400만~500만원대의 최고경영자(CEO) 전용 고급형까지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디지털 가전의 경우 PDP TV가 1,000만원대, 프로젝션 TV가 300만~600만원대로 판매되는 등 비교적 고가이다.
도시바 코리아의 직원은 현재 30여명이고 가네코 가주오(金子 和夫) 부사장 등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다.
차인덕 사장은 “전세계 노트북 시장점유율 7년연속 1위를 자랑하는 도시바의 노트북은 성능이나 브랜드 신뢰도에서 이미 검증된 최고의 제품”이라며 “사업 첫 해인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시티뱅크코리아와 디지털 이큅먼트 코리아의 영업ㆍ마케팅 메니저, 컴팩 코리아의 이커머스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