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결산법인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가 6일 올들어 매출액 변경을 공시한 기업 가운데 205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전체 매출액은 319조,563억원으로 2000년의 314조8,323억원보다 1.47%가 늘었다.
또 당기순익변경 공시기업 179곳의 순익은 2000년 8조823억원에서 2.46% 증가한 8조2,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수경기 회복과 구조조정에따른 경영효율 증대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업체별로 스타코가 72.83%로 가장높았고, 이어 영풍산업(62.98%) 이노츠(51%) 현대모비스(50.02%) 등 순이었고, 신세계(41.62%)와 현대산업개발(36.64%) 현대미포조선(36.29%) 등도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또 당기순익은 하나은행이 1,486.6%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제지(1,400.35%) 대현(651.69%) 흥아타이어공업(618.52%) 조흥은행(416.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곳은 한국철강과 팬택 조일알미늄공업 대동 등 4곳이었고 적자로 반전된 법인은 아남반도체와 한창제지 대아리드선 삼화콘덴서공업 배명금속 등 5곳 이었다.
이 밖에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총 22곳으로 이 가운데 현대건설 새한 현대중공업 대한해운 인큐브테크 데이콤 등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고, 현대종합상사와 대한항공 금호산업 등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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