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첨단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를 앞세워 디젤차량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팔레스포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2 제네바모터쇼’에서 최근 국내에서 공개한 쏘렌토의 유럽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쏘렌토 알리기’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이날 신차발표회를 계기로 4월부터 유럽지역에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여올 해 유럽에 1만1,550대를 포함, 총 6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유럽에 판매될 쏘렌토는 2,500㏄ 디젤 모델로 디젤연료 차량이 인기를 끌고있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유로-Ⅲ’ 등 유럽 현지의 배출가스 규제 기준 등을 분석, 2005년 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Ⅳ’기준을 목표로 제작됐다.
제네바=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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