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이스라엘군이 탱크와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 가자 지구 북쪽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인 베이트 하눈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졌다.전날인 5일에도 팔레스타인측의 자살 폭탄테러와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측이 해군 함정 미사일까지 동원한 반격에 나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1주 동안 양측 사망자는 8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은 5일 밤 F16 전투기와 무장 헬기를 동원, 가자시티 팔레스타인 경찰본부에 미사일 8기를 발사하고 칸 유니스의 팔레스타인 보안본부 건물을 폭격한 데 이어 라말라와 나블루스, 베들레헴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해군함정들은 가자지구 베이트 라히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이스라엘은 주민 생명 보호를 위해 계속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파월 장관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국무부대변인이 전했다.
/예루살렘ㆍ가자시티=연합
소년한국일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