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를 애프터서비스(AS)에 활용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기업은 디지털카메라 제조 및 판매업체인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이 업체는 올해 1월부터 자사의 AS센터가 없는 지역의 소비자들을 위해 택배업체인 CJGLS와 제휴를 맺고 '도어 투 도어'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AS의뢰를 하면 택배업체 직원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가져다 수리한 후 다시 돌려준다.
물론 배송료는 업체에서 부담한다. 이 과정에서 택배 회사의 홈페이지(www.cjgls.co.kr)에 접속하면 운송 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을 받아 AS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며 "택배AS가 월 평균 400건 가량의 전체 AS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택배AS의 인기를 반영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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