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화나 드라마의 감동은 여행으로 연결된다. 정동진(모래시계), 문경새재(태조왕건), 강구항(그대 그리고 나) 등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유명 여행지가 된 곳이 부지기수이다.영상과 이야기의 아름다움이 착색되기 때문이다.각 지방자치단체가 거액을 투자해가며 촬영지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일간지(스포츠 조선) 여행담당기자를 지낸 김순근씨가 최근 펴낸 ‘스크린투어’(역사넷 간ㆍ9,500원)는 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지를 찾아나서는 책이다.
영화 ‘서편제’의 청산도, ‘단적비연수’의 황매산 등 모두 29곳을 250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이야기, 주변의 명소, 볼거리와 먹거리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는 “같은 여행지라도 어떤 정보와 감동을 가지고 찾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며 “독자에게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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