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올랐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나스닥의 이틀째 급등 소식에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높은 84.93으로 출발한 뒤 86선 직전까지 단숨에 올라갔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전고점인 85.89를 눈앞에 두고 주저앉았다.외국인은 7일째 ‘사자’에 나서 5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도 6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3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날 급등한 통신서비스ㆍ인터넷ㆍ소프트웨어 업종은 조정을 받은 반면 반도체(5.85%), 의료정밀기기(3.76%), IT부품(3.34%), 컴퓨터서비스(3.14%)등은 상승했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와 업종대표주는 대체로 가격변동이 없거나 약세였다.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던 다음도 0.60%하락, 한발 물러섰다.
투자자들의 매수대상이 종전 업종대표주에서 실적 우량 중소형주로 바뀌면서 에이디칩스는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잉크테크, 우주씨엔에스, 삼우통신공업, 터보테크, 기산텔레콤, 심텍 등도 상한가로 올라섰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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