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2000년 8ㆍ30 경선때의 지원금 출처라고 주장한 식당은 두 개다.영등포 롯데 백화점에 있는 돈가스 전문점과 강남구 대치동 롯데 백화점 내의 비빔밥 집이다. 두 곳 모두 15~16평의크지 않은 규모지만 수익은 짭짤하다는 평이다.
돈가스 전문점은 개업한지 13년이 됐다. 시작할 때 당시 여당으로부터 ‘특혜 분양 의혹‘의 공격을 받았었다.
그러나 권 전 위원은 “야당 정치인이 장사도 못하게 하면 생활은 어떻게 꾸려가라는 말이냐”며 고집스럽게 가게를 유지했다.
이 가게의 경영은 전적으로 부인과 인척이 맡고 있어 권 전 위원은 수혜자일 뿐인 셈이다.강남 롯데백화점 내 비빔밥 집은 3년째 경영하고 있다.
영등포 식당이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 성공을 거두자 그 수익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 차원에서 마련했다는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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