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계 당국이 법무부와 국방부를 파고 든 미국 거주 이스라엘인 첩보망을 분쇄했다고 프랑스의 정보전문 웹사이트가 4일 밝혔다.‘정보 온라인(Intelligence Online)’은 미 법무부 보고서에 접속해 “미국에서 활약중인 방대한 이스라엘 첩보조직이 법무부 방첩국에 의해 일망타진 됐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또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있는 특급 비밀수사 결과 이스라엘인 약 120명이 체포되거나 강제송환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첩보망은 아칸소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주를 무대로 암약 중이었으며 첩보요원들의 나이는 22~30세로 이스라엘 육군 정보부대에서 최근 병역을 마친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요원 중에는 지난해 5월 26, 27일 텍사스주 어빙에서 체포된‘미대생’등이 포함돼 있다고 이 사이트는 덧붙였다.
기욤 다스키 ‘정보 온라인’ 편집장은 이스라엘 첩보요원들은 여러 미 행정부 파일에 접속하고 있는 마약단속국(DEA)을통해 “미 법무부와 국방부의 각종 시스템에 침투하려 했다”고 전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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