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전시장(코엑스)이 서울에서 환경개선부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업체로 나타났다.서울시는 환경오염 원인 제공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시키는 환경개선부담금올 상반기분을 5일 구 별로 일제히 부과한 결과 코엑스가 2억4,629만9,850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엑스에 이어 서울대(2억2,464만원)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2억1,076만원)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1억6,331만원) 영등포구치소(1억4,943만원) 등 순으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액이 많았다.
고액납부 상위 20위 안에는 병원 5개소와 대학교 3개소가 포함됐고 서초구 내곡동 5163부대도 15위(9,500만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연면적 160㎡ 이상의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7~-12월 용수와 연료사용량을 기준으로 환경개선부담금을 책정한 결과 총 9만8,632건에 325억7,000만원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경유차량의 배기량과 차령에 따라 물리는 자동차까지 합칠 경우 올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 총 부과 건수 및 금액은 76만2,224건, 792억5,000만원에 달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16일부터 31일까지 시중은행에 납부해야 하며, 기간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5%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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