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5일 팔레스타인무장 괴한이 예루살렘 텔아비브 중심가의 한 식당에 총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이 무장 괴한도 출동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숨졌다.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헤브론 인근 두라를 공격, 팔레스타인경찰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군은 4일에도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본부 건물에 미사일 2발을 발사해 파괴했다. 라말라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집무실이 위치한 곳이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5일 의회 연설에서 최근 상황을 ‘가공할전쟁’이라 규정하고 “팔레스타인이 테러를 통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까지 응징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무장조직인 하마스의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아신은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루살렘ㆍ라말라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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