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1,539명 조사 '조직열정지수' 39%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애사심과 회사 충성도가 상당히 낮을 뿐 아니라 최고 경영자(CEO)와 상사에 대한 믿음도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사조직 컨설팅업체인 피앤오컨설팅사(www.EmployeeSurvey.co.kr)가 e비즈니스 전문업체인 코리아인터넷닷컴(korea.internet.com)과 함께 최근 800여개 기업의 직원 1,224명과 200개여사의 CEO 및 관리자 315명을 대상으로 ‘조직열정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열정지수는 39%로 나타났다.
피앤오컨설팅의 열정지수는 근무환경 만족도 질문과 조직 충성심 질문 등 15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열정을 0~100%로 나타내고 43% 이하면 애사심 및 회사 충성도가 부족함을 뜻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조사대상 직원의 73%가 ‘업무 개선과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대답한 반면 관리자들은 47%만이 ‘직원들이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해 임직원 간의 견해차를 드러냈다.
‘직장으로서 자신의 회사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대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32%였으며 ‘회사에 근무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응답도 40%에 그쳤다.
‘상사는 좋은 모범을 보이며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답은 41%, ‘경영진은 좋은 모범을 보이며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28%였다.
이밖에 ‘회사내에서 의사소통이 공개적이고 정직하게 이뤄지고 있다’(34%), ‘회사는 경영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31%), ‘회사의 경영수익은 나에게도 적절히 배분되고 있다’(28%)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과반수 이상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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