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鄭雲燦) 서울대 교수와 류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등이 이달 말임기 만료되는 전 총재 후임으로 바람직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 노조와 경실련은 4일대학교수 경제연구소 연구원 국회의원 언론인 등 21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차기 한은 총재감으로 29명이 정 교수, 16명이 류 회장, 11명이전 총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차기 총재의 임기에 대해서는, 올 대통령 선거에따른 정권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4년 임기’ 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2.4%에 달했다.
신임 총재의 바람직한 경력으로는 ▦민간 출신의 금융계 전문가(44.3%) ▦한국은행 출신(28.1%) ▦학계 출신(17.1%) 등이 꼽혔다.
한은 총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실감각(70%, 이하 중복응답) ▦정부의 부당한 간섭에 맞설 수 있는 소신(56.2%) ▦경제의 전반적 흐름에 대한 이해와 현실감각(41.4%) 등이 꼽혔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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