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컴퓨터 수사부(한봉조ㆍ 韓鳳祚 부장검사)는 4일 홍보성 기사 게재 대가로 영화배급사 등에서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포츠 신문기자 2명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이들을 포함한 스포츠지 기자 7,8명이 영화배급사로부터 관행적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을 일부 확인했으며, 돈을 받게 된 경위와 액수 등을 조사한 뒤 배임 수재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혐의선상에 올라있는 기자들을 모두 조사한 뒤 사법처리 기준과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말했다.
검찰은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나머지 스포츠지 기자 5,6명도 이번 주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며,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일부 기자의 소재를 추적중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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