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복(蔡永福) 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이공계 우수 인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2002년 중점 추진과제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과학기술부는 우선 교육부와의 협조를 통해 올해 중으로 교차지원 억제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원을 대상으로 ‘국가 연구원 제도’를 도입,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신기술 개발과 관련, 올해를 ‘나노-바이오의 해’로 선포하고 2005년 설치 예정인 나노기술 종합연구시설 ‘나노종합Fab. 센터’ 건설을 3월 중 시작하기로 했다. 생명공학의 지속적 육성을 위해서는 생물ㆍ유전자원 정보 네트워크구축, 줄기세포연구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 장관은 “2006년까지 세계 10위권 과학기술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 이공계 유인과 국가기술지도 작성을 통한 정부차원의 연구개발 효율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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