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이정수ㆍ 李廷洙 검사장)는 4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고문이 2000년 당 최고위원경선과정에서 2억원대의 자금을 사용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의 경선절차가 마무리되는 4월말께 본격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검찰은 또 선관위의 고발여부와 관계없이 김 고문의 경선자금 관련 발언에 대해 여러 정황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 대선 후보 경선 절차가 진행중인 만큼 당장 수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그러나 민주당의 경선절차가 끝난 뒤 사실 조사 등 법적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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