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3월 중 주식공급물량이 지난달보다 크게 증가한다.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달 중 주식공급 예상물량은 3,403억원으로 지난달 1,235억원보다176%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ㆍ행사에 따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달보다427% 증가한 3,13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유ㆍ무상증자 규모는 266억원으로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작년 말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25개 등록업체가 2,290억원어치 해외BW를 발행했다”며 “BW 행사기한이 이달 중 한꺼번에 돌아와 공급물량이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유상증자의 경우 주주 공모방식으로 익스팬전자가 57억원, 재스컴이 40억원 자금조달에 나서고 소너스테크놀로지스와씨앤텔은 3자배정을 통해 각각 12억원, 11억원씩 증자할 방침이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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