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높은 최신 정보 제공사이트 속속 등장국내외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해 바이오 벤처기업인들의정보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최근 개설된 바이오 정보 사이트들은 2000년 바이오벤처 창업 붐을 타고 우후죽순격으로생겨난 기존 사이트들과는 달리 정보의 시의성과 순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포털 사이트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포항공대 남홍길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생물학 전문 연구센터’ 홈페이지(bric.postech.ac.kr)는생명공학 관련 행사와 최근 연구 동향, 국내외 뉴스, 생물정보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바이오 분야 뉴스와 보고서를 모은생물산업 동향이 인기다. 생물학 전문 연구센터는 전문 분야 사이트로는 드물게 지난 해 하루 평균 1만5,000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했다.
정보제공 서비스 전문업체인 한국경제리서치(www.researchpool.com)는 지난 달 20일부터 국내 바이오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산업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연구원 출신의 바이오 벤처CEO들을 대상으로 성공한 바이오 업계 CEO들의 경영철학과 경영기법, 노하우를 비롯한 업계 주가 비교분석, 바이오 인물정보, 국내 벤처 동향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멤스 전문기업인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www.digital-bio.com)는미세 전자기계 제작기술과 마이크로 플루이딕스 등 고객이나 일반인에게 개념이 생소한 신기술 분야 정보를 이 달 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원대허 원 교수가 운영하는 ‘바이오 벤처 리포트’(www.bioventure.or.kr)와 바이오텔넷(www.biotelnet.com), 한국바이오벤처협회(www.kobioven.or.kr)뉴로넥스(www.neuronex.co.kr)의 홈페이지도 한 번 방문해 볼 만하다.
▦해외 사이트
해외의 바이오 포털들은 고급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대신 유료 사이트가 많다.
미국생물산업협회(www.bio.org)의홈페이지와 영국생물산업협회가 후원하는 바이오인더스트리(www.bioindustry.org)는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 국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준다.
미국생물산업협회 홈페이지는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와 업계 소식 등을 제공한다. 주요 회원사의 홈페이지와도 링크돼 있어 ‘원스톱 바이오 서베이’가 가능하다.
영국의 바이오인더스트리 역시 영국 내 각종 세미나와 회의에 대한 정보가 주메뉴이다.
‘바이오월드 투데이’나 ‘바이오월드 파이낸셜 워치’ 등 국제 생명공학 전문지를 읽어보려면 바이오월드 홈페이지(www.bioworld.com)을 방문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 자체가 전문적이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사람들도 기술의 내용과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각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의 특성을 구분하고 비교선택해 이용하면 사업에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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