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에 이어 3일에도 팔레스타인무장대원의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10명이 사망하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보복 유혈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에 대한보복으로 탱크와 F16 전폭기를 동원,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 남쪽 팔레스타인 정착촌 살피트에 포격을 가하고 라말라 인근 엘 비레의 팔레스타인경찰서에 미사일 2발을 발사, 정보기관 관계자 2명 등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함께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에 있는 라파 국경통로를 폐쇄, 팔레스타인인의 통행을 금지했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마을 실와드와 유태인 정착촌 오프라 부근 이스라엘 육군검문소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군인 7명과 민간인 3명이 숨지고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번 총격은 2일 저녁 예루살렘서부의 한 유대교 예배당 근처에서 자살 테러범 1명이 허리에 두른 폭탄을 터뜨려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일어났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 운동 산하의 무조직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두 사건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