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답사 학자 밝혀 원형복원 어려울듯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전 정권은 바미안의 고대 석불을 작은 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 파괴했다고 영국BBC 방송이 고고학자의 말을 인용, 1일 보도했다.
스위스 부벤도르프에 있는 망명 아프간 박물관의 폴 부처러 소장은 현장 답사 후 “잔해더미 속에 불상의 발 조각이라도 남아 있기를 희망했으나 단지 내 손만한 크기의 외벽 한 조각을 찾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마애불을 포함한 불상들이있던 절벽도 크게 훼손돼 바미안 불상을 원래대로 복원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네스코의 지원 아래 추진되는바미안 석불 재건 작업은 4년간 3,000만~5,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런던=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