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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챙겨야 즐거운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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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챙겨야 즐거운 '봄 나들이'

입력
200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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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객이 늘자 나들이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을 위한 나들이 용품 뿐 아니라 산행, 낚시, 레포츠 등을 즐기는 마니아들을위한 용품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아기 나들이 용품

아기와 함께 외출할 때는 이것 저것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 많다. 유모차,캐리어, 아기띠 등 이동용품과 안전용품인 차량용 카시트 등은 필수다.

또 우유병, 분유케이스, 보온병도 필요한 물건들. 환절기 건조한 날씨에 트기쉬운 아기 피부를 달래줄 아기 화장품도 준비해두면 유용하다.

나들이용 유모차, 캐리어는 기능이단순하고 튼튼한 것이 좋다. 접고 펴기 좋아 휴대성이 좋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 번 접을 수 있는 디럭스형은 안전하지만 휴대하기 불편하고 두 번 접을 수 있는 휴대형은 작고 가볍지만 아주 어린 아이를 태우기는 적당하지 않다.

12개월 이하 영아는 디럭스형을, 그 이상 어린이는 휴대형을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모차 가격은 국산이 30만원 미만, 외국산은 30만~60만원 선.

좀 더 가뿐하게 외출하고 싶다면 아기띠,포대기나 캐리어가 좋다.

알루미늄으로 뼈대를 만들어 가벼운 캐리어는 5만~20만원 선. 햇빛을 막는 차양막, 배낭 등이 부착돼 있는 캐리어는10만원 선이다.

아기띠는 좀 더 저렴해 2만~4만원 선, 포대기는 4만원 선이다. 또 분유케이스는 1만원 선, 보온병은 2만~3만원 선, 휴대용우유병은 7,000원 선이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민감한 아이 피부에좋은 화장품도 많다. 해피랜드 프리미어 등 국산 유아용 선크림은 9,000원 선.

아토피 피부로 벌겋게 트는 아기를 위한 제품도 나와있다. 아벤트,치코, 메이메이, 아토피코 등 수입 브랜드의 아기 크림이 1만~2만원 선.

▦레포츠용품

봄나들이를 위해 우선 필요한 제품은 자외선 차단용품과 보습제. 화장품회사마다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바디케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식물성 제품이 인기이며 아로마 향을 첨가, 피로회복 효과까지 주고 있다.엘리자베스 아덴의 바디 크림은 2만8,000원 선.

오션의 아로마 제품은 바디 클렌저, 바디오일 등 각 2만원 선. 헤라의 아로마향 바디오일은3만원 선. 바디샵의 피부 보습제는 1만9,900원 선. 자외선 차단제는 3만~4만원 선.

등산화는 평소 신는 구두보다0.5㎝ 크고 방수, 통풍이 잘 되는 것을 고른다. 3만7,000~5만3,000원 선. 스판 소재로 활동하기 편리한 등산 바지는 4만7,000~6만2,900원,점퍼는 2만9,000~9만8,000원.

낚시용품의 경우 할인점에서 초보자용을 3만원 선에, 일반용을 4만~8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구명복7만원, 가방 1만6,000원, 장갑 2만원 선이다. 집 근처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3만8,000~8만5,000원 선.

신세계닷컴은 10일까지 새봄맞이 공동구매행사를 열고 선글래스, 등산화, 자전거, 카쿠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엄마랑 아기랑 함께 하는 봄’기획전을 마련, 캐리어, 유모차를 15~30% 싸게 판매하고 유아 화장품 전문매장을 새로 마련했다.

삼성 홈플러스는 자전거 특가매장을 마련, 아동자전거를 9만8,000원, 여성자전거는13만2,000원 선에 판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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