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장교가 한국외대를 수석졸업해 대통령상을 받았다.27일 한국외대 졸업식에서 평점 4.5 만점에 4.47점(폴란드어과)을 받은 김정민(金正敏ㆍ30) 대위는 지난 2000년 7월 폴란드 야기엘로인스키 대학에서 주최한 해외 폴란드어 전공학생 50여명이 참여한 여름학교에서도 수석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어학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한국외대 위탁 기간중 육군 통신학교 고등군사반교육을 받으면서 정보통신기사와 무선설비기사, 정보처리기사, 정보기기 운용기능사 등 국가기술 1급 자격증을 4개나 취득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공부벌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김 대위는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오늘의 결과가 있었다”며 “더욱 노력해 군 발전에 기여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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