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또다시 D램 고정거래가격 인상을 추진중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두회사는 내주초까지 대형 PC업체들을 대상으로 10% 안팎의 D램 장기공급가격 인상협상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번 가격인상이 성사될 경우 작년12월이후 7번째이며, D램 공급가격은 128메가 SD램 기준으로 5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생산원가를 완전 회복, 1월부터는 반도체 부문에서 흑자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7차 가격인상이 이뤄지면 흑자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마이크론과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하이닉스 반도체의 협상력 및 독자생존 기반도 그만큼 넓어지게 된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