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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재즈의 서정…핀란드 젊은 재즈밴드 트리오 토이키트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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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재즈의 서정…핀란드 젊은 재즈밴드 트리오 토이키트 내한

입력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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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출신의 젊은재즈밴드 트리오 토이키트(Trio Toykeat) 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클래식과 재즈를 기반으로 팝, 록, 월드뮤직 등이 어우러지는 이들의 음악은미국의 정통 재즈와는 전혀 다른 북유럽 재즈의 전형을 보여준다.트리오 토이키트는1988년 당시 나이 18세의 피아니스트 이로 랜탈라(Iro Rantala)와 20세의 드러머 라미 에스케리넨(Rami Eskelinen)에 의해 결성됐다. 이후 팀의 연장자이자 뛰어난 베이스 연주자인 에릭 시카사아리가(Eerik Siikasaariㆍ45)가 합류했다.

모차르트에서부터 스팅까지다양한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아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이들의 연주는 핀란드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호수의 평온함이 담긴 서정성을 선사하며 ‘노키아휴대폰’와‘자일리톨껌’으로 상징되는 북유럽국가 핀란드의 문화적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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