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3월 모델포트폴리오(SMP)의 편입 종목 가운데 통신업종의비중을 크게 늘리고, 금융업종은 축소했다.김승식 증권조사팀장은 “3월에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전체적으로 2월과 유사한 공격적 포트폴리오를 짰다”고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종의 비중을 2월 14%에서 17%로 확대했고, IT하드웨어업종을 27%에서28%로, 소재업종을 13%에서 14%로 상향 조정했다. 통신업종 중에는 민영화를 앞두고 대기업의 지분확보 경쟁이 예상되는 KT의 비중을 4%에서8%로 대폭 확대하고, SKT 비중은 9%에서 8%로 소폭 축소했다.
소재산업은 풍산을 새로 편입했는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IT하드웨어는 3개월간 90%가 넘는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모아텍을 제외하고 한국단자와 대덕GDS를 편입했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반도체 휴대폰,TFT-LCD 등의 전반적인 업황호전을 감안, 22%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업종은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상승요인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 은행과 증권을중심으로 편입비중을 22%에서 19%로 낮췄다. 대한재보험과 대신증권, 국민카드를 제외하고 현대해상화재와 대구은행을 새로 편입했으며, 신한지주국민은행의 비중은 1%포인트씩 축소했다. 신규 종목의 편입비중은 1%.
삼성모델포트폴리오는 지난해 7월 시작해 누적수익률 57.8%를 기록, 시장평균대비 23.2%의 초과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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